완전개방 될 우리의 쌀 시장을 생각하면서, 먼저 이에 따른 대비책의 일환으로서 농촌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부의 주도면밀한 계획과 지원으로 우리의 농촌구조 개선사업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대 대통령의 녹색혁명에 의거 다각적으로 농촌개발 사업을 전개하였으며, 그 가운데 본인은 수확 후 가공기술 개발을 담당, 낙후된 국내 도정기술을 근대화하여 수율을 향상시켜 간접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여, 그 공을 인정받아 FAO(유엔식량기구)로부터 벼 수확 후 가공기술 분야에서 자랑스럽게도 아시아 최초로(은메달)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이래 30여년에 걸쳐 오직 도정 산업 발전을 위해 초지일관 노력해 왔으며, 1986년에는 현대 서산 간척지(현 아산 농장)에 동양 최대의 미곡종합처리장(500 T/Hr)을 국내 최초로 건설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당사는 1980년 후반에 현대와 함께 필리핀, 미얀마의 국책공사인 도정공장입찰에서 선진국을 제치고 당당하게 낙찰 받은 바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축적된 기술로 당사는 앞으로 닥쳐올 쌀 시장 전면 개방을 눈앞에 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함께 걱정하면서 정부 주도의 농촌구조개선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대농민 신뢰성 제고와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식량 자급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이 결과 1993년 벼 품위 자동판정기(제현율 판정기), 현백율 자동판정기 개발에 이어 1999년 종합형 판정식인 벼 도정수율 자동판정기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 보급하여, 벼 거래시 벼 생산자, 생산자 단체 그리고 사업자 간 객관적인 벼품위 등급에 의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 한편, 2003년 짧은 시간에 정확한 완전미 도정수율을 측정할 수 있는 완전미 도정수율 자동판정시스템을 세계최초로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로 개발시켜, 벼품종 개발 기간의 단축과 RPC의 고품질 쌀 생산과 쌀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료곡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