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의 향토 기업 세등수산에서 개발한 친환경영양제 <아미노팜>은 도내지자체 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미노팜>은 엄세용 대표가 3년간의 연구 끝에 생선을 흑설탕으로 발효시켜 얻은 단백질에서 양질의 고농도 천연 아미노산을 추출해 만든 영양제로 개발 당시 기존 자가 소비용 방식에서 벗어나 천연아미노산영양제를 대량생산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강원도농업기술원의 평가 결과, 내병성을 강화시키는 글리산 등 18종의 아미노산이 확인돼 농작물의 숙지 촉진 및 당도와 과실의 무게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되었습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벼(10ha)와 과채류(0.5ha), 과수(4ha), 콩(5ha)을 대상으로 시범포를 운영해 본 결과, 쌀의 경우 10a(300평)당 수량이 30kg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추와 시설오이의 경우 수량이 최대 60%까지 늘고 상품화율도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수 역시 수량 증가는 물론 당도가 최대 2.2브릭스(Brix)높아져 상품가치가 향상되었습니다.